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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하고 싶은 게 많이 생겼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 공유도 하고 싶고
글도 다시 쓰고 싶고 시도 다시 쓰고 싶고
영상도 만들고 싶고 녹음도 하고 싶고
음악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
게임도 다시 해보고 싶고
암튼 하고 싶은 게 많지만
아이를 낳고 다 할 수 없었다.
모두 포기했다.
아이가 금세 자라서 어린이집도 잘 가고
이제는 밤에 별로 깨지 않고 잠도 잘 자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여유가 생겨서 나를 위한 것들을 조금씩 하지만
어제는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내가 잠깐 서운해 했다.
아내가 잘 때 충분히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남는 것은 오로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살았는지다.
무슨 명예를 얻었는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는 하나도 안 중요하다
결국 그 명예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돈을 가지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썼는지
그것만 남을 걸 알기에
내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들을 위해서
이 관계를 아름답게 계속 유지해 나가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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