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지라는것...
강한 자극을 받거나
나의 영혼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감사의 말씀을 들었을 때
주님을 위해 열심히 살고픈 강한 열망에 사로잡혀
나름대로 많은 계획들을 세워보기도 합니다.
무엇인가 해 낼것만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다음날 아침...
혹은 며칠 후...
언제 그런 마음이 들었나 싶을 정도로
허망해진 마음..
계획들을 나름대로의 의지를 가지고 이루고자 애써보지만
실패가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탈해진 나...
그때의 계획과 생각을 추억할때
무색하기 그지없습니다.
나의 무능함에 고개를 떨굽니다...
그러나..
나의 의지를 기도나 교제,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가져다 놓을 때
완전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가
모든 것을 온전케 하십니다.
완전한 계획이 됩니다.
완전한 결과가 됩니다...
나의 약하디 약한 의지와
하나님의 강하고 완전한 의지의 만남으로
하나님의 거룩하고 온전한 일이 이루어집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실패를 허락하십니다.
나를 철저히 낮추십니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야곱이 그랬고..
요셉이 그랬고..
다윗이 그랬고..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철저히 낮아져
처절한 무능함속에 허덕이는 내게 다가오셔서
주님의 손을 내밀어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고
주님의 일에 동참하여
주님께만 영광돌릴 수 있게 하시고
결국에 그 영광을 나에게 상급으로 베푸시는 주님..
"내 의지란 것은, 내가 이것을 하나님의 의지가 되도록 소비하며, 하나님의 대 의지가 나의 소 의지를 대신하여 나를 활동하게 한다. 이리하여 나는 내 의지의 약함을 느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 의지는 족히 하나님의 의지가 되게 할 수 있으며, 그리고 하나님의 의지는 마음대로 나를 사용하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이다."
소감 -우찌무라 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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