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0:25]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하나님께 단을 쌓을 때에 정으로 쪼은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고 하셨다.
다듬은 돌을 하나님께선 부정하게 여기신다.
단을 쌓을 때는 다듬지 않은 돌로 쌓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받으신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다듬지 않은, 꾸밈이 없는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구원을 받을 때에도, 그리고 구원받은 이후에도 우리는 아무런 꾸밈이 없는, 다듬지 않은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찬 492장의 가사 대로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꾸미는 것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 앞에 나아감에 있어 필요한 것은 다듬지 않은 "정직한 마음"이다.
정직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신다.
[시 7: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 앞에 설 때는 평소와 다르게 자신을 다듬어서 나간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다듬어서는 안 된다. 정으로 쪼면 부정하다.
혹 다듬어서 나아가려고 하기에 하나님께 잘, 그리고 자주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다듬지 않은 돌로 주님께 단을 쌓자. 주님은 그것을 기뻐하신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나를 점점 다듬어 주실 것이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다듬지 않은 모습으로 나아갈 때 주님은 나를 다듬어 성전의 귀한 재료가 되게 하신다.
성전은 다듬은 돌을 사용했다. 다듬지 않은 돌로는 성전을 짓기가 어렵다.
[왕상 5: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왕상 7:9]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척수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기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성전은 교회의 모습이다. 교회에서는 다듬은 돌이 필요하다. 나는 다듬은 돌이 되어 가야 한다.
1면에서 2면으로, 2면에서 3면으로, 3면에서 4면으로.... 점점 다듬어져 가야 한다.
하나님께는 다듬지 않은 돌을 쌓아야 하지만, 교회 안에서는 다듬은 돌이 되어 가야 한다.
누가 다듬은 돌이 되어 가는가?
다듬지 않은 돌을 하나님께 자주 쌓는 사람이다. 다듬지 못한 나의 모습이 있는가? 하나님은 오늘도 다듬지 않은 돌을 기다리신다.
다듬은 돌이 아닌 다듬지 않은 돌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내 모습이 초라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자. 다듬지 않은 돌을 점점 다듬은 돌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나를 맡기는 하루하루의 삶이 되자.
먼 훗날 기가 막히게 다듬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경험하는 그때 나의 삶에도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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